Doing Business in BC : 밴쿠버 창업스토리_05/재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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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구조의 사업을 할까?

 

/ 재택사업을 하고 싶다면.
 사실 재택사업(Home based business)는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초기 사업을 시작하는데 부담이 적기 때문에 이 곳 밴쿠버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재택 사업을 하고있다. 그렇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사업 종목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또한, 시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하려는 사업위치에 속하는 시청 관련 부서에 문의해 규정을 살펴봐야 한다. 현재 우리 회사, 쿱스가 위치한 리치몬드의 경우 예술가, 무용, 녹음용 스튜디오, 아동케어프로그램(Community Care하에 허가된 사업으로 10명의 어린이이하), 공예품과 같은 가내사업, 면허가 있는 전문기술자(배관공, 전기기사, 조경사, 회계사 등) 등이 재택사업이 가능하다.
재택사업을 할 경우, 집은 기본적으로 주거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써 그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위해 고려해야 할 아래와 같은 요건들이 있다.

– 미성년자나 주요 지역사회보호시설과 함께 위치하면 안되고, 소음, 진동, 먼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인접 거주지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야외에서 재료나 장비를 제조할 수 없다.
– 외부에 진열하거나 광고하고, 표지판을 설치할 수 없다. 사업이 시내이냐 시외이냐에 따라 조명이 없는 표지판 설치여부(크기, 위치)가 세부적으로 나누기도 한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면허가 있어야 하는 사업의 경우, 반드시 집에서만 활동이 수행되어야 하고 또한, 그 집에서 거주하는 사람만 수행가능하며 옥외 등에 물건이나 장비를 보관하거나 전시, 판매할 수 없다. 단, 아동케어프로그램의 경우는 실외보육공간도 추가로 필요하다.
– 모든 재택사업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야 하며, 한번에 최대 3명의 고객으로 제한한다. 1층이나 거리 쪽에 위치한 집으로 고객들을 위한 별도의 전용 입구가 있어야 한다.
– 재택사업은 공공도로 정면에 위치해 있거나, 상업용도로 가능한 빌딩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상업용건물이라도 복도나 로비를 공유하도록 되어 있지 않는 한 복도나 로비를 거치지 않고 고객이 입장할 수 있어야 한다.

리치몬드에서의 재택사업에 대한 규정은 위와 같다. 아동케어 프로그램의 경우, 모든 아동케어프로그램이 시에서 꼭 사업 허가를 얻거나, 아동케어를 위한 현장주차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허가를 받을 경우, Community Care and Assisted Living Act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써리의 경우도, 리치몬드와 비슷하게 집에서 물건을 진열하거나 판매를 해서는 안되며, 판매를 위한 집을 개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25%의 공간만 사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가족구성원만 채용 가능하고 눈에 띄여 이웃들에게 방해되는 표지판을 설치할 수 없다.
아파트, 콘도같은 경우는 고객을 들일 수 없고, 표지판이나 차량, 장비 진열이 안되며, 실소유자의 허락이 필요하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갖는 B&B의 경우, 1년에 같은 여행자가 30일 이상 머무를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재택사업은 고객이 방문하거나, 판매를 해야 하는 경우의 사업 종목은 거의 하기 힘들다고 보면 된다. 쿱스의 경우, 주 종목이 콘텐츠 사업이기는 하지만, 부수적으로 콘텐츠를 활용한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재택사업보다는 사무실 기반의 사업으로 창업을 하였다.

다음 편에서는 사무실을 얻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본 콘텐츠는 캐나다에서 사업을 설립하면서 겪은 경험담과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함.